대체공휴일인 오늘 중부 지방은 차차 비가 그치고 낮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
하지만 남부 지방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하고 강한 비가 이어진다는 예본데요.
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.
안녕하세요, 서울은 비가 거의 그친 것 같은데, 충청 이남엔 많은 비가 오고 있다고요?
[캐스터]
네, 밤사이 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습니다.
지금도 이 지역으로는 시간당 20밀리미터 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.
어제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비가 왔는지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.
충남 서천은 어제부터 지금까지 200밀리미터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.
전북 익산 131.5, 충남 보령 127.4밀리미터 등 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습니다.
서울에도 44.1밀리미터의 비가 왔는데요.
비 상황도 살펴볼게요.
지금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한 시간에 2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오고 있는 곳입니다.
충남과 전북 지역이고요.
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, 익산에 호우 경보가 그 밖의 충남과 전북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
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?
[캐스터]
네, 수도권은 지금 비가 거의 그쳤고요.
강원도도 오전 중엔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.
충청 지방도 오후엔 그치겠는데요.
비가 그친 중북부 지방은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잠깐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.
남부와 제주도는 종일 비가 이어지겠습니다.
이미 100밀리미터가 넘게 온 전북 지방은 내일까지 100밀리미터로 이미 온 만큼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.
그 밖의 충남 남부 서해안과 남부, 제주도에도 최고 8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.
어제는 비가 와서 선선했는데, 오늘은 어떨까요?
[캐스터]
네, 오늘 일찍 비가 그치는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.
다시 더위가 찾아오겠고요.
비가 오는 남부 지방은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.
어제 서울 낮 기온이 20.2도로 선선했는데요.
오늘은 29도까지 오릅니다.
반면 충청과 남부 지방은 대전과 광주 23도로 어제와 비슷해 선선하겠습니다.
연휴가 끝난 뒤 이번 주 날씨는 어떨까요?
[캐스터]
네, 연휴 내내 비가 와서 아쉬우셨을 텐데요.
그래도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늘 오전에 비가 그치니... (중략)
YTN 유다현 (dianayoo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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